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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K리그

[오피셜] 성남fc, 콜롬비아 출신 하비에르 레이나 재영입



14일인 어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성남fc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얼굴인 콜롬비아 출신 용병 하비에르 레이나(27)를 영입했다.

레이나는 지난 2005년 콜롬비아 클럽인 아메리카 데 칼리에서 데뷔 했으며 브라질 프로팀들을 거쳐 2011년에 전남으로 임대 영입되어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20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이듬 해인 2012년 시즌에는 당시 성남일화 구단에 입단하여 역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K리그 팬들에겐 피스컵에서 성남일화와 선더랜드의 경기에서 에벨톤과 함께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기억되기도 한다.

이런 레이나가 3년 만에 친정팀 성남으로 복귀하게 된 데에는 브라질 3인방으로 구성된 성남의 용병 공격수들이 김학범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레이나 이적을 필두로 성남의 용병들은 조르징요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은 이번시즌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을 진출하고 리그에서도 15일 현재 5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구단 출범 2시즌만에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김학범 감독도 탄탄한 수비진에 비해 부실한 공격진만 보강한다면 상위 스플릿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불가능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사진= 성남FC 공식 홈페이지 ⓒseongnamfc.com